2025년 7월, 베트남은 한 달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420억 달러를 초과하며 무역 역사상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 중 컴퓨터, 전자 제품 및 부품 부문이 90억 달러 이상으로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기록적인 월간 수출액

2025년 7월, 베트남의 상품 수출액은 422억 6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27억 5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이는 월간 수출이 처음으로 420억 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세계 무역의 많은 변동성 속에서도 베트남이 국제 무역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한 것입니다. 2025년 1~7월 누적 수출액은 2,624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습니다.

가장 큰 동력은 컴퓨터, 전자 제품 및 부품 부문으로, 7월 한 달간 약 9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7개월 누적 기준으로 이 부문은 567억 달러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했습니다. 또한, 관세청에 따르면 휴대폰 및 부품, 기계 및 장비, 섬유 및 의류, 신발, 운송 수단 및 부품, 목재 및 목재 제품 등도 7월에 10억 달러 이상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베트남 수출 상품 구조의 다양성을 반영하며, 가공·제조업이 수출 성장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FDI 기업의 역할 및 투자자에게 주는 전망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의 수출은 여전히 우세를 점하고 있으며, 1,941억 9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74%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4포인트로 상승해 최근 수개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산업 활동의 회복세를 나타냈다는 것입니다. 이는 국내 생산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시장을 찾는 FDI 자본 유입의 긍정적인 신호이기도 합니다.

산업통상부는 비록 1월부터 7월까지 수출 성과가 매우 긍정적이나, 하반기 5개월은 여전히 많은 도전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수출 목표 12% 증가(4,51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들은 매달 평균 377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섬유·의류 산업은 연간 470억에서 480억 달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매달 4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이 필요합니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특히 미국 등 주요 시장의 관세 인상과 수요 둔화가 베트남 상품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더불어, 주요 수출 시장들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요건 등 비관세 장벽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SG 기준 및 국제 무역 규정을 충족하는 것은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 필수 조건이 될 것입니다.

출처: 투자 신문, 재무 투자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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